메이저리그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 | 사진=토론토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지난해 토미존서저리(팔꿈치접합수술)를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36. 토론토)이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플레이어 디벨롭먼트 컴플렉스(PDC)에서 열린 FCL 타이거즈(디트로이트 산하 루키팀)와의 홈경기 등판했다.
이날 경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은 1회에 나왔다. 첫 두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지어었지만 이후 호수에 브리세노와 클레이튼 캠벨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2회에도 선두타자 오스틴 슐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3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브리세노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캠벨을 삼진으로 잡으며 세 번째 이닝을 마쳤다.
이날 류현진이 상대한 타자들은 대부분 고졸 신인 또는 마이너리그 최하이 레벨의 선수들이었는데 그들을 상대로 허용한 4피안타 중 3개가 장타였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탈삼진 5개를 솎아 낸것은 희망적이었다.
수술 후 첫 재활등판을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 한 류현진은 향후 상위 레벨로 이동해 재활투구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두, 세번 정도의 재활투구가 큰 이상 없이 마무리되면 류현진은 예정대로 7월말 빅리그 무대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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