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1위를 질주하던 돌아온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 LA다저스)가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다.
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커쇼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부상 전 이번 시즌 총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5로 과거 전성기 때 모습을 재연하며 다저스 마운드의 기둥 역활을 톡톡히 해줬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8일에는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1피안타 무실점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전성기를 지나 잦은 부상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커쇼는 올해 전반기 활약으로 과거 전성기 때 모습을 재연했지만 또 한 번 부상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때문에 커쇼는 이달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티모빌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또한 어렵게 됐다.
올해 포함 메이저리그 통산 10번째 올스타로 선정된 커쇼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등판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커쇼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점이다.
커쇼는 이날 미국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것이다. 올스타전 등판이 무산돼 아쉽지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아들 찰리가 아빠가 올스타전에서 던지는 걸 보지 못해 아쉬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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