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 | 사진: 코아스포츠 DB
김하성(28. 샌디에이고)의 팀 동료 넬슨 크루즈(43)가 방출대기 조치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한국시간)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를 지명할당(DFA)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DFA는 선수를 방출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사전작업 수순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크루즈는 2005년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텍사스-볼티모어-시애틀-미네소타-탬파베이-워싱턴’을 거쳐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경력 19년 차인 그는 통산 464홈런, 1325타점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이 빼어난 타자였다. 하지만 올 해는 총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5홈런 23타점에 그쳤다. 특히,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수치 OPS가 0.681에 머물 만큼 부진했다.
크루즈는 2009년 한 시즌 33홈런을 필두로 지난해 10홈런 까지 무려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40홈런을 시작으로 2015년 44홈런, 그리고 2016년 43홈런까지 3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쳐내며 전성기를 보냈다. 한 시즌 100타점 이상도 무려 네 번이나 달성했다.
하지만 나이 탓인지 갈수록 홈런과 타점이 줄어들었고, 올 해는 출전기회도 줄어 들면서 더 이상 과거 강타자 크루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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