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조던 몽고메리 | 사진=세인트루이스 구단 홍보팀 제공
조던 몽고메리(31. 세인트루이스)가 친정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짠물투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좌완 몽고메리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미저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몽고메리는 이날 강타자가 즐비한 친청팀 양키스를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7패)째. 볼넷은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은 6개나 잡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몽고메리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22번)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그리고 단 3년 만인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만큼 성장속도가 빨랐다.
2017년 빅리그 첫 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88의 호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시즌 중반 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몽고메리는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된 뒤 과거 자신이 좋았을 때의 투구폼을 찾으며 지난해 또 한번 시즌 최다승 기록인 9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커리어로우인 3.48로 좋았다. 올해는 이 보다 더 좋은 3.28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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