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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첫 재활등판 류현진, 비공개로 진행할 만큼 '신중모드'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7. 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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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 | Photo credit: Toronto Bluejays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 후 약 1년간 재활과정을 이어 온 류현진(36. 토론토)이 드디어 타자를 상대로 실전투구를 펼친다. 단, 이 투구는 외부인의 출입이 지극히 제한적으로 통제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토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후 첫 재활등판을 루키레벨인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에서 진행한다.

류현진은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FCL)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5일 자정(현지시간 4일 오전 11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진행되는 FCL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는 마이너리그 최하위 레벨인 루키리그 선수들이 뛰는 곳이다. 류현진이 이 곳에서 만족할 만한 투구를 펼친다면 다음은 상위리그인 싱글 A 또는 더블 A로 이동해 투구수도 늘려가며 재활등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는 7월 중순 이후가 지금으로썬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 또한 류현진의 투구내용에 달려있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거나 수술부위에 이상이 발견된다면 그간의 노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구단이 류현진의 재활등판을 비공개로 신중하게 진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류현진이 과연 첫 재활등판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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