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 | 사진=SI)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40억원)에 계약한 올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쇼헤이 오타니(29)의 유니폼이 벌써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미화 134.99달러. 여기에 판매세 및 배송비 등을 포함하면 한국 돈으로 약 20만원 정도가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있는 다저스 쇼핑몰은 12일(한국시간) 부터 배번 17번이 새겨진 오타니의 유니폼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입단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처럼 사전주문을 통해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오타니의 인기와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타니는 지난 9월말 집계된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에서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 일본선수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북미프로스포츠 사상 최오로 7억 달러 계약을 이끌어낸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도 판매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LA 다저스에는 이미 17번 유니폼을 사용하고 있는 불펜투수 조 켈리가 있었지만 그는 흔쾌히 자신의 배번을 오타니에게 양보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이런 경우 번호를 사용하게 된 선수가 양보해준 선수에게 시계 등의 선물을 해주는 것이 관례여서 과연 오타니가 켈리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지도 궁금하다.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한 쇼헤이 오타니의 LA 다저스 유니폼 | 사진=LA 다저스 쇼핑몰 캡쳐)
[피닉스 애리조나 | 코아스포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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