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시절의 헤지스 | 사진=중계화면 캡쳐)
최지만(32)과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함께 뛰었던 포수 오스틴 헤지스(31)가 친정팀 클리브랜드로 복귀했다.
미국온란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최근 “올 오프시즌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클리브랜드가 FA 포수 헤지스와 1년 4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1년 400만 달러 계약은 확실해 보인다.
헤지스는 올 초 피츠버그에서 최지만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고, 그곳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도 누렸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는 총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4, 1홈런 16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좋지 않지만 투수리드나 도루저지율은 나쁘지 않다. 때문에 포수가 없는 클리브랜드엔 꼭 필요한 자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헤지스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빅리그 데뷔는 4년 뒤인 2015년에 했다. 첫 해 성적은 총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8, 3홈런 11타점.
이후 주전과 백업을 오가던 그는 2020시즌 중반에 클리브랜드로 트레이드됐고, 그곳에서 지난해까지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총 686경기에 나와 타율 0.189, 67홈런 223타점을 기록 중이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전형적인 수비형 포수이다.
한편, 클리브랜드는 헤지스와 계약하며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2)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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