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 사진=코아스포츠 DB)
김하성(28)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9)의 트레이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온라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지난주 후안 소토(25)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하며 팀 페이롤 줄이기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이런 노력은 아직도 계속 진행 중이다. 베테랑 내야수 크로넨워스에 대한 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건주 출신인 크로넨워스는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탬파베이에 지명돼 프로에 진출했다. 지명순위는 늦었지만 프로진출 후 두각을 나타냈고, 한 차례 트레이드를 당한 뒤 5년 후인 2020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첫 해 타율 0.285, 4홈런 20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이듬해 팀의 주전 2루수로 자리잡으며 타율 0.266, 21홈런 71타점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3년 차였던 지난해에도 총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17홈런 88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생애 두 번째 올스타에도 뽑혔다.
하지만 김하성이 팀의 2루와 3루 그리고 유격수까지 넘나들며 활동범위를 넓히자 크로넨워스의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올 시즌 1루로 자리를 옮겼다. 이 때문일까. 그는 올 시즌 총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10홈런 48타점으로 최근 가장 나쁜 성적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 사진=코아스포츠 DB)
문제는 시즌 중 이뤄진 크로넨워스의 장기계약이다. 내년은 그가 맺은 7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55억원) 계약의 첫 해로, 내년 연봉은 700만 달러이다. 샌디에이고는 이 마저도 부담이 되는 듯 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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