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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매제’ 이정후와 고우석, MLB 동반진출 가능할까?...미 언론도 큰 관심 드러내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12. 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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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프로야구) 출신 이정후(좌)와 고우석 | 사진=Fox sports news)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이정후(25. 키움)와 고우석(25. LG)에 대한 미국언론의 관심이 크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2(한국시간) “KBO출신 외야수 이정후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포스팅 절차가 시작됐다이들은 향후 30일간 메이저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며 미국시간으로 내년 13일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에 포스팅이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해 처남-매제 사이가 된 고우석은 2017KBO(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해 올해로 총 7시즌을 소화했다. 그는 이 기간동안 총 354경기에 등판해 1926139세이브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18로 나쁘지 않다.

 

이정후와 달리 고우석의 포스팅은 사실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신분조회를 요청했을 만큼 그를 지켜본 팀()이 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김광현(SSG)이 뛰었던 세인트루이스가 고우석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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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정후의 포스팅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2017KBO에 데뷔한 이정후는 첫 해부터 타율 0.324, 2홈런 47타점 12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키움의 주전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한 그는 매년 3할이 넘는 타율로 주목받았다.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2022년에는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무려 0.996이나 됐다.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올해로 한국에서 총 7시즌을 뛴 이정후는 통산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OPS0.898이다.

 

(이정후 | 사진=코아스포츠 DB)

 

지난달 이미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훈련을 하며 포스팅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이정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등 복수의 구단 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미국현지 언론은 이정후와 샌디에이고의 다년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이후 이렇다할 진행사항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의 경우 계약까지 시간의 문제일 뿐 메이저리그 진출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처남 고우석까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처남과 매제가 동시에 진출하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 될 전망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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