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트루이스와 FA 계약을 맺은 소니 그레이 |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쳐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소니 그레이(35)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최근 “FA 투수 그레이가 세인트루이스와 3년 총액 7500만 달러(약 974 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총액 외에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7 시즌 구단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는 명가재건을 위해 올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베테랑 투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 21일 우완 정통파 투수 랜스 린(36)과 2년 총액 24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비롯 다음 날에는 카일 깁슨(36)과 1+1 계약에 합의했다. 그리고 그레이까지 영입하며 내년 시즌 마운드 보강을 단단히 하고 있다.
그레이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야구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말로 입단 소감을 밝혔다.
미국 테네시주 출신인 그레이는 지난 2013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신시내티-미네소타를 거쳐 이번에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우완투수인 그레이는 메이저리그 11시즌 통산 279경기에 나와 98승 8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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