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시절의 파간 |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최지만(32)의 전 동료인 불펜투수 에밀리오 파간(32)이 새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30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파간이 신시내티와 2년 1600만 달러(약 23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인 파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시애틀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진출했다. 비록 10라운드 후지명 선수였지만 파간은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만큼 프로진출 후 두각을 드러냈다.
2017년 총 34경기에 불펜투수로 활약하는 그는 그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오클랜드를 거쳐 2019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된 파간은 그해 최지만과 함께 뛰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2020시즌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그는 지난해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됐고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총 66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9로 활약했다.
그 결과 불펜투수로는 비교적 좋은 계약인 2년 1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푸에르토리코 후손인 파간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팀 푸에르토리코 멤버로 출전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은메달을 따는데 힘을 보탰다. 올해 열린 WBC에도 출전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팀이 순위권 안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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