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좌완 허드슨 영입…불펜 강화 차원

(밀워키로 트레이드 된 좌완불펜 브라이언 허드슨 | 사진: 다저스네이션)

 

밀워키가 LA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불펜투수 브라이언 허드슨(27)을 영입했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밀워키가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에서 불펜투수 브라이언 허드슨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허드슨은 총 6경기에 등판해 8.2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뛴 8시즌 통산 성적은 총 196경기에 나와 37승 2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프로 초창기에는 주로 선발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불펜과 마무리로 보직이 변경됐다.

 

728x90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인 허드슨은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비교적 상위 지명이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오기까진 약 8년이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좌완이라는 장점과 2미터(203cm)가 넘는 장신에서 내려 꽂는 위력적인 직구가 장점으로 꼽힌다. 밀워키는 즉시전력 보다는 이런 허드슨의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