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힐만 전 SK 감독 사위 필립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빅리그 복귀 노린다.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1. 7. 10:42

본문

728x90
반응형

(LA 에인절스 시절의 브렛 필립스 | 사진=LA 에인절스 구단 홍보팀 제공)

 

트레이 힐만(61) SK 감독의 사위로 알려진 브렛 필립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온라인 매체 트레이드루머스5(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보도를 인용해 필립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필립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120만불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맘 때 LA 에인절스와 유사한 계약(연봉 120만 달러)을 맺었던 필립스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필립스는 출전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고 이따금 패색이 짙은 경기 후반에 대수비 또는 대타로 출전하는 것에 그쳤다.

 

그 결과 필립스는 지난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총 39경기 출전에 그치며 성적도 타율 0.175, 3홈런 6타점으로 저조했다. 에인절스는 이런 필립스를 5월말 지명할당을 통해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필립스는 이후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못한 체 시즌을 마쳤다.  

 

728x90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필립스는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이후 한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 이적한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쉽사리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한 그는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에 둥지를 틀었다. 2021년 시즌 총 118경기에 출전하며 빅리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13)을 때려 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탬파베이 시절의 필립스 | 사진=코아스포츠 DB)

 

 

2022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며 힘찬 출발을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올리자 탬파베이는 시즌 중 그를 볼티모어로 트레이드했다. 그 해 성적은 총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4, 5홈런 14타점.

 

필립스는 아직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자리를 잡진 못했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30)와 외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다는 수비력 그리고 언제든지 베이스를 훔칠 수 있는 기동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때문에 출전기회가 꾸준히 주어진다면 나름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란 평가를 받는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정회원) willbeback2@naver.com]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