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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찾는 ‘당근마켓’ 판매자 탬파베이, ‘그들이 버리면 다 주어간다’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11. 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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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탬파베이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한 제일런 빅스 | 사진=코키스나우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는 저비용 고효율구단으로 유명하다. 스타 플레이어가 없음에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큼 선수육성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

 

그래서일까 탬파베이가 웨이버 공시한 선수는 기다렸다는 듯 타구단이 클레임을 통해 주어간다. 보호해야 할 탬파베이 구단 내 어린 유망주 때문에 웨어버 공시됐지만 아직도 타구단에선 경쟁력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탬파베이는 최근 룰파이브 드래프트를 앞두고 구단 내 어린 유망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다수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를 통해 방출했지만 이중 대다수가 클레임을 통해 타팀으로 이적했다.

 

전 탬파베이 투수 조시 플레밍

 

탬파베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투수 조시 플레밍(27)은 클레임을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플레밍은 그 동안 팀의 중간계투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총 12경기에 출전에 그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부진했다. 플레밍은 필라델피아에서도 중간계투로 활약할 전망이다.

 

또 다른 탬파베이 불펜 좌완투수였던 제일런 빅스(30)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스는 올 시즌 총 30경기에 등판해 23패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5.95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저조했다. 탬파베이는 그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판단했지만 콜로라도의 생각은 달랐다.

 

 

한국프로야구 NC구단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2)도 같은 길을 걸었다. 그는 최근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됐지만 바로 클리브랜드의 부름을 받아 팀을 옮겼다.

 

테탄코트는 올 시즌 총 104경기에 나와 타율 0.225, 11홈런 3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0.635였다. 하지만 주 포지션인 포수는 물론 1루와 지명타자로도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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