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 | 사진=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지난해 뇌진탕 후유증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던 뉴욕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35)가 돌아온다.
브라이언 캐시먼(57) 뉴욕 양키스 단장은 20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즈 등 지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조는 더 이상 지난해 당한 뇌진탕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지 않으며, 담당의사 또한 리조가 복귀하는 데 한치의 의심도 없다”고 전했다.
베테랑 1루수 리조는 지난해 8월 당한 머리 부상으로 인해 2023시즌 9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수 본인은 시즌 막판에 “괜찮다”며 출전의사를 드러냈지만 구단은 완전한 회복을 전제로 선수의 안전을 우선시 했다.
결국 리조는 한 정된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44, 12홈런 41타점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리조는 201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고, 그곳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펼쳤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2021년 현 소속팀 뉴욕 양키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총 13시즌을 뛴 그는 통산 타율 0.263, 295홈런 930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뉴욕 양키스는 리조의 부상으로 이번 오프시즌동안 백업 1루수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캐시먼 단장의 확실한 발언으로 인해 1루 보강은 더 이상 논의되지 않을 전망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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