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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사용계약 종료되는 오클랜드, 2028시즌까지 마이너리그 구장 사용할 듯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1. 2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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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오클랜드 구단의 스프링캠프 야구장내 모습 | 사진=코아스포츠 DB)

 

야구장 사용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오클랜드가 2028시즌 전까지 마이너리그 구장을 대안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펀(Spun)’은 최근 “2028시즌 전까지 라스베가스로 이전할 수 없는 오클랜드가 당분간 임시구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라스베가스 리뷰-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존 피셔 오클랜드 구단주와 데이브 카발 사장이 지난 목요일 마이너리그 트리플 A 구장을 둘러봤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둘러본 마이너리그 구장은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구장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오클랜드 구단의 스프링캠프 구장 전경 | 사진=코아스포츠 DB)

 

매체는 이어 피셔 오클랜드 구단주와 카발 사장이 LA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의 홈구장인 스미스 볼파크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 구장은 라스베가스에 있다.

 

오클랜드 구단이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 오클랜드 콜로세움은 이전과 재건축 등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의 추세라면 오클랜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시즌 동안 경기를 치룰 임시거처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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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부터 오클랜드 구단이 사용해온 콜로세움 구장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으로 사용하기에 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낡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오클랜드 구단은 그 동안 수차례 야구장 신축문제에 대해 거론했지만 시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오클랜드는 이를 계기로 라스베가스 이전을 추진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승인했다.    

 

라스베가스가 속해 있는 네바다주는 오클랜드의 이전을 유치하기 위해 야구장 신축공사비 15억 달러의 일부인 38천만 달러를 주민의 세금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네바다주 상, 하원은 이와 관련된 법안을 가결했다. 그리고 롬바르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는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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