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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문제 드러낸 심준석, 부상으로 또 다시 자취 감춰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7. 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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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수고 출신으로 올 해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심준석 | 사진: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지난해 KBO(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고교 최대어로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미국진출을 선택했던 심준석(19) 다시 부상을 당해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서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심준석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6 초에 시작한 플로리다 루키리그에 배정돼 시즌을 시작했다.

 

출발은 좋았다. 심준석은 지난달 11(이하 한국시간) 시즌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4이닝 동안 1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은 무려 8개나 솎아냈다.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을 만큼 제구도 좋았다.

 

하지만 1주일 뒤인 18일에 가진 번째 등판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은 1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 1 포함 2안타 1실책(자책점) 1볼넷을 허용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그리고 심준석은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홍보팀장 하트는 2 코아 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심준석이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사실을 확인해 줬다. 하트는 이어 어느 부위의 부상으로 앞으로 얼마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을지는 없다. 확인해 봐야 한다 덧붙였다.

 

심준석은 부상 불펜과 실제투구에서 최고 96마일( 155km) 속구를 던지는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 해에 그것도 번씩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시즌 단 2번 등판 그것도 한 번은 단 2이닝도 못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던 심준석. 그는 6월 17일(현지시간) 이후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루키리그는 다음달 21일 막을 내린다. 심준석이 과연 그 때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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