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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상대 실책 포함 3출루 활약... 팀도 12-5 승리 '6연패 탈출'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7. 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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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사진=코아스포츠 DB

 

김하성(28. 샌디에이고)이 안타 포함 3출루 하며 팀의 6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이 0.257(253타수 6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첫 두 타석은 출루하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신시내티 선발 브랜든 윌리엄슨의 4구째 시속 93.7마일(150.8km) 포심에 삼진을 당했다. 3회 1사 1루에서는 윌리엄슨과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1로 팽팽히 맞선 6회초 오스틴 놀라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신시내티 벤치는 김하성 타석에서 마운드를 교체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벅 파머를 상대로 3구째 93마일(149.7km) 포심을 노렸다. 타구는 유격수 엘리 데라크루스에게 잡혔지만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김하성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 타구는 야수 선택으로 기록됐다. 이후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3점포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매니 마차도가 백투백 홈런을 쳐 점수차이를 5-1로 격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행운을 맞았다. 팀이 7-1로 앞선 7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알렉 밀스의 2구 90마일(144.8km) 싱커를 받아쳤다. 여기서 3루수 스펜서 스티어의 송구 실책이 나와 김하성은 2루까지 들어갔다. 이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루서 마차도가 또 한 번 큰 타구를 날렸다. 멀티포를 완성한 순간이다. 점수는 10-1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 외야수 후안 소토 | 사진=코아스포츠 DB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이 10-5로 앞선 8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또 한 번 바뀐 투수 에두아르도 살라자르의 2구 92.3마일(148.5km) 싱커를 받아쳐 안타를 쳤다. 김하성의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2점을 더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2-5 로 승리하며 최근 6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8승)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소토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고, 매니 마차도는 시즌 10·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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