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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강속구도 OK', 최근 7경기에서 4홈런...빅리그 적응 끝!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6.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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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 사진=이상희 기자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3경기 만에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원정경기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는 4회 1사후에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불을 뿜었다. 지난 25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올시즌 9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오자 타격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지난 4월에 2개, 5월에 3개였던 홈런이 6월 들어 4개가 됐다. 특히 최근 7경기 사이에 몰아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김하성의 힘과 타격감이 얼마나 좋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상대 선발 루이스 오티스의 5구째 시속 156.6㎞(97.3마일)의 속구가 높게 들어오자 본능적으로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MLB.com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은 “김하성이 친 속구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3년 사이에 홈런을 쳤던 공 중 가장 빠른 공이었다. 이보다 빠른 공 8개를 친 적이 있는데 전부 단타였다”며 “97마일(156.1㎞)대 공을 쳐서 홈런을 친 적 자체도 2021년 8월2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딱 한 번 있었다. 이제 김하성은 4경기 사이에 2번이나 97마일대 공에 홈런을 치는 타자가 됐다”고 전했다. 김하성이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친 8호 홈런도 우완 조던 윔스의 시속 156.1㎞ 직구를 쳐서 만들어 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빅리그 첫 해 8홈런을 친 뒤 지난해에는 11홈런-12도루를 달성했고, 올해는 벌써 13도루를 기록한 뒤 시즌 9호포를 쏘아 올려 2년 연속 '10홈런-10도루' 달성에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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