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 사진: 토론토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팔꿈치 부상과 재활로 1년 이상 마운드 위에 서지 못한 류현진(36‧토론토)이 드디어 실전 마운드에 선다. 앞으로 예정된 몇 차례의 재활 등판만 성공적으로 끝낸다면 메이저리그 무대 복귀가 가능해진다.
TSN 등 캐나다 토론토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7월 5일 싱글A 혹은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에서 첫 번째 재활 등판을 할 것'이러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재활 등판과 경기는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류현진의 이번 등판과 관련해 구체적인 투구 수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통 선발 투수들의 재활 등판은 1~2이닝부터 시작해 4~5이닝까지 점차 투구수를 늘려가는 단계를 밟는다. 류현진도 이런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싱글A 혹은 루키 레벨 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부담 없이 시작해 더블A와 트리플A로 점차 무대를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6월 토미존서저리 (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고 2023년을 기약한 류현진은 기초적인 재활에 이어 롱토스, 불펜피칭, 그리고 라이브피칭으로 순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해왔다. 라이브피칭은 부상 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 소화했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재활 등판으로 넘어가게 됐다.
TSN의 샘 미첼은 자신의 SNS에 '구속이 88마일 수준까지 올라왔고, 듣기로는 30파운드 가까이 감량하며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 달 정도면 류현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토론토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상태다. 기존 선발 투수들의 성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류현진의 후계자로 불릴 만큼 앞날이 기대됐던 알렉 마노아까지 무너져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상태다. 때문에 토론토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영입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선발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류현진의 재활 등판은 큰 관심을 모을 이슈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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