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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핸더슨 떠나 보낸 매팅리 전 다저스 감독, "친구가 그리울 것이다"
(돈 매팅일 전 LA 다저스 감독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사진=코아스포츠) "내 친구 핸더슨이 그리울 것이다"류현진(37. 한화)의 스승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유명한 돈 매팅리(63) 전 LA 다저스 감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옛 동료이자 친구 리키 핸더슨(66)의 명복을 빌었다.미국 LA 타임즈는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25시즌을 뛰며 역대 최다도루(1406개) 기록을 보유한 핸더슨이 지난 2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며 "오클랜드 구단은 하루 뒤인 22일 핸더슨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그의 죽음이 너무 놀랍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핸더슨의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온라인 매체는 '폐렴'을 사인으로 꼽기도..
2024.12.23 05:48 -
클리브랜드, 거포 1루수 네일러 내다 팔았다…애리조나와 1:2 트레이드 단행
(클리브랜드 시절의 1루수 조쉬 네일러 | 사진=코아스포츠) '가난이 죄다'. 클리브랜드가 '거포' 1루수 조쉬 네일러(27)를 애리조나에 팔았다.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클리브랜드가 1루수 조쉬 네일러를 애리조나에 내주고 대신 드래프트 지명권과 우완투수 슬레이드 세코니(25)를 받아오는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네일러와 클리브랜드의 동행이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은 올 시즌이 끝난 뒤부터 지속적으로 나왔다. 미국온라인 매체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달 "네일러가 연봉조정 자격을 취득한 후에도 소속팀 클리브랜드와 연장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그와 팀의 동행은 조만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는데 현실이 됐다. 캐나다 출신인 1루수 네일러는 지..
2024.12.23 05:39 -
'꿩대신 닭'…'거포' 워커 놓친 양키스, '류현진 킬러' 골드슈미트와 1년 계약
(애리조나 시절의 폴 골드슈미트 | 사진=코아스포츠) 예상대로였다.'거포' 1루수 크리스찬 워커(33)를 3년 총액 6000만 달러(약 870억원) 조건에 휴스턴에 빼앗긴 뉴욕 양키스가 대체자원으로 거론된 1루수 폴 골드슈미트(37)와 1년 단기계약을 맺었다.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FA 1루수 폴 골드슈미트와 1년 1250만 달러(약 181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골드슈미트는 과거 류현진(37. 한화)의 메이저리그 시절 '천적관계'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과 총 1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3홈런 9타점 4볼넷으로 맹위를 떨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무려 1.385를 기록하며 류현진..
2024.12.23 05:36 -
휴스턴, 거포 FA 1루수 워커 영입…3년 총액 870억원 계약 합의!
(애리조나 시절의 1루수 크리스찬 워커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거포' FA(자유계약선수) 1루수 크리스찬 워커(33)가 휴스턴으로 향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과 FA 1루수 크리스찬 워커가 3년 총액 6000만 달러(약 87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연평균 2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조건이다.휴스턴 구단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올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메이저리그 FA가 된 워커는 그 동안 뉴욕 양키스, 시애틀, 보스턴 등 다수의 구단과 연결이 되며 계약 루머에 시달렸다. 그리고 이날 결국 휴스턴과 계약에 이르렀다.최근 2년간 주전 1루수 문제로 고심했던 휴스턴은 워커를 영입하며 고질적인 문제를..
2024.12.21 13:32 -
핫도그 가격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오클랜드, 개당 1만 2000원으로 제일 비싸!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구단 스프링캠프 구장 전경 | 사진=코아스포츠) 오클랜드 홈구장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가격이 개당 8달러 39센트(약 1만 2171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오클랜드 홈구장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가격이 개당 8달러 39센트로 1위 자리에 올랐다.2위는 LA 에인절스로 이들은 핫도그 1개당 8달러(약 1만 1603원)에 판매했다.그 다음으론 '워싱턴-시카고 컵스-LA 다저스-샌디에이고-탬파베이'가 모두 7달러 99센트로 동률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야구장에서 판매하는 핫도그 가격)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핫도그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팀은 토론토로 이들은 개당 2달..
2024.12.21 13:28 -
유소년 '야구발전'에 진심인 피츠버그, 올해도 35개 단체 기부 통해 8000명 이상 도왔다!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 전경 | 사진=코아스포츠)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매년 아낌 없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의 자선재단이 올해도 35개 단체에 지원을 통해 8000명 이상의 유소년 선수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게 했다.피츠버그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피츠버그 자선재단과 파트너 기업인 하이마크는 2024년 '아이들을 위한 필드 프로그램'을 통한 기금 수령자 명단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보도자료에 의하면 피츠버그 자선재단은 올해도 총 35개 단체에 '아이들을 위한 필드 프로그램'을 통한 기금 전달을 이어가 피츠버그가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는 물론 인근 오하이오와 웨스트 버지니아주까지 총 8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한 ..
2024.12.20 16:28 -
감독으로 변신한 '홈런왕' 푸홀스, 성적 부진에 팬들 원망 한 가득!
(에인절스 시절의 알버트 푸홀스 | 사진=코아스포츠) 메이저리그 홈런왕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알버트 푸홀스(44)가 성적 부진으로 인해 팬들의 원망을 한 가득 받고 있다.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최근 "자신의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팀 감독으로 변신한 메이저리그 홈런왕 알버트 푸홀스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며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감독 자리를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보도했다.푸홀스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 팀 '레온스 델 에스코기도'는 최근 치른 25경기에서 6승 19패로 부진하다. 가장 최근 치른 경기에선 무려 1:13으로 대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져 팬들의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푸홀스가 감독을 맡고 있는 팀은 올 시즌 21승 24패로 도..
2024.12.19 11:26 -
소토 품은 뉴욕 메츠, '스틸 헝그리'…샌디에이고 에이스 시즈까지 영입한다!
(샌디에이고 에이스 시즈 |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제공) 올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손꼽힌 외야수 후안 소토(26)를 영입한 뉴욕 메츠의 전력보강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18일(한국시간) "후안 소토와 계약기간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8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뉴욕 메츠의 전력보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려는 투수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에이스 역할을 한 오른손 선발투수 딜런 시즈(29)로 알려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
2024.1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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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라면 자존심도 버린다'…NY 양키스, 홈구장에서 오타니 유니폼 판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사진=코아스포츠) '오타니라면 자존심도 버릴 수 있다'는 말이 절로 떠오를만 하다.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으로 손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자존심을 버렸다. 자신들의 팀 스토어에서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 유니폼을 팔기 시작한 것.미국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이번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양키 스타디움 내에 있는 팀스토어에서 다저스 오타니의 유니폼을 비롯 다저스 관련 상품들을 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야구장 내에는 선수들의 유니폼 및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팀스토어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타팀 선수의 유니폼과 관련 상품을 파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오타니 관련 상품들 | 사진=코아스포츠) 매..
2024.10.30 15:09 -
[메아소 04] 월드시리즈 MVP 유격수 코리 시거의 아내를 소개합니다
(LA 다저스 시절의 코리 시거 | 사진=코아스포츠 DB) ‘메이저리그 선수의 아내를 소개합니다(메.아.소)’ 4번째는 올해 포함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를 두 번씩이나 차지한 코리 시거(29. 텍사스)입니다. 시거는 지금의 아내 메디신 밴 햄과 지난 2020년 12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둘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어 온 커플이자 오래된 연인사이라고 하네요. 결혼한지 올해로 만 3년째인데요 아직 2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거와 그의 아내 메디신 밴 햄 | 사진=햄 SNS 캡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인 시거는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입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8번으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한 뒤 엘리트 코스만 걷고 ..
2023.12.15 08:01 -
MLB 올스타 투수 멜란슨, ‘우리집 142억에 팔아요’…구입가 대비 약 7배 차익 노려
(MLB 올스타 투수 마크 멜란슨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총 4회나 선정된 경력이 있는 투수 마크 멜란슨(38)이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판매가는 무려 1095만 달러(약 142억원)에 이른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키다’는 최근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4회나 선정된 정상급 마무리 투수 멜란슨이 플로리다주 해변가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 놓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멜란슨은 지난 2018년 이 집을 145만 달러(약 19억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라이브 스타일에 따라 집을 수리한 뒤 최근 시장에 내 놓았다고 한다. 만약 이 집이 1095만 달러에 팔린다면 멜란슨 부부는 약 3년 만에 구입가 대비 7배 정도의 차익을 얻게 된다. 이 집..
2023.12.03 15:56 -
단타(40개)보다 홈런(41개)이 더 많다! 희한한 1000억 사나이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 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단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친 타자가 있어 화제다. 그것도 팀의 톱타자를 맡고 있다. 희한한 기록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 외야수 카일 슈와버(30)이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슈와버는 이날 현재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41홈런 90타점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총 98개의 안타를 쳤는데 홈런(41개), 3루타(1개), 2루타(16개)를 제외하고 단타는 40개뿐이다. 단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쳤다"고 전했다. 홈런 순위는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의 좌타자 슈와버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번)에서 시..
2023.11.06 10:51 -
보라스와 LAD 사장 세게 붙었다, "수술한 벨린저에 출전 강요" vs "난 당신 같은 수준 아냐"
MLB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왼쪽)와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 미국 애리조나주 이상희 기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71)와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47) 사장이 세게 붙었다.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28·시카고 컵스)를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벨린저는 다저스에서 방출된 후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포문은 보라스가 열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최근 '보라스가 다저스 구단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벨린저가 다저스에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긴 2021년과 2022년 시즌에 대해 다저스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보도했다. 보라스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벨린저는 2020시즌이 끝난 뒤 어깨..
2023.11.02 15:02
MLB 추억의 인터뷰 @ koas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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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클리블랜드 외야수 브랜틀리 “추신수는 나의 멘토”
(클리브랜드 시절의 마이클 브랜틀리 | 사진=코아스포츠 DB) 클리블랜드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27)가 옛 동료였던 추신수(32·텍사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브랜틀리는 올 시즌 중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난 코아스포츠 취재진에게 “추신수는 나의 친구이자 멘토였다”며 “메이저리그 신인시절 추신수에게 타격은 물론 수비와 효과적인 송구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브랜틀리는 이어 “특히 내가 빅리그 신인이었을 때 추신수를 통해 상대투수들에 대한 장. 단점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와 함께 한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브랜틀리는 그의 나이 7살 때 플로리다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고교시절 골프와 야구를 병행하며 타율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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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뉴욕 메츠 3루수 라이트, "WBC 한국전 기대된다"
뉴욕 메츠 3루수 시절의 데이빗 라이트 | 사진=코아스포츠 DB 뉴욕 메츠 3루수 데이빗 라이트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양키스에 데릭 지터가 있다면 우리에겐 데이빗 라이트가 있다'고 할 정도로 뉴욕 메츠 팬들에게 데이빗 라이트의 인기와 존재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이다. 지난 2001년 메츠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단한 라이트는 단 3년 만인 2004년 7월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줄곧 메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라이트의 야구실력은 그의 수상기록만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올스타(6회), 골드 글러브(2회), 실버슬러거 상(2회), 30-30클럽, 2004년 신인상,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3회), 올스타전 홈런더비 참가' 라이트는 또 메츠구단 통산 최다타점뿐만 아니라 최다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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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텍사스 투수 홀랜드 "드래프트 당일 날 잠자고 있을 정도로 무명이었다"
전 텍사스 투수 데릭 홀랜드 |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프로야구의 다양한 인기비결 중 하나는 '극본 없는 드라마틱한 장면'일 것이다. 9회말 투아웃,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터진 동점 혹은 역전 홈런은 사람들로 하여금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비단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어제의 무명선수가 오늘의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도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더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올 시즌 다르빗슈 유와 함께 텍사스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데릭 홀랜드(27) 또한 과거 지독한 무명선수였다. 홀랜드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전체 748번)에서 텍사스에 지명돼 간신히 프로에 진출했다. 그에게 좌완투수라는 희소성이 없었다면 지명되지 못했을 거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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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빈민가' 출신 외야수 헌터, "야구는 내 생명의 은인이다"
전 메이저리그 외야수 토리 헌터 | 사진=동아닷컴DB 지난 5월 말, 디트로이트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디트로이트 외야수 토리 헌터(39)는 팀이 4대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상대팀 투수 버드 노리스(29)가 던진 공에 옆구리를 강타당했다. 보복성 빈볼이었다. 고통을 참고 1루로 향하던 헌터는 잠시 후 상대팀 투수 노리스와 입씨름을 벌였다. 그러자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현지해설가는 “토리 헌터(39)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성이 좋은 선수이다. 그런 헌터가 화를 내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 경력 18년째인 헌터는 두 번이나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올스타에 5번이나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