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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어떡해!'…선발투수 스넬, 어깨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 등재
(다저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 | 사진=코아스포츠) 다저스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영입한 왼손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어깨염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다저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왼쪽 어깨에 염증 증세로 인해 블레이크 스넬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며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른손 투수 맷 사우어를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단, 스넬의 부상자 명단 기간은 지난 4일자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스넬은 설명이 필요 없는 리그 최고의 왼손투수다. 물론, '건강할 때만'이란 단서가 붙기는 한다.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그는 7일 기준 1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좋..
2025.04.13 04:03 -
'美 간지가 언젠데' 심준석, 올해 또 루키리그…3년째 쳇바퀴 돌기
(전 소속팀 피츠버그와 계약 당시의 심준석 | 사진=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마이너리그 한국인 투수 심준석이 올해 또 최하위 리그인 루키팀에 배정됐다.지난 2022년 덕수고를 졸업하고 미국에 진출한지 올해로 3년째가 됐지만 여전히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한 가지 변한 게 있다면 원 소속팀 피츠버그에서 지난해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는 것 뿐이다.덕수고 출신인 심준석은 피츠버그 구단과 계약하며 지난 2023년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첫 해부터 부상 때문에 루키리그 단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더 나빴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 당한 발목부상 때문에 정규시즌 동안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미국진출 후 2년간 던진 이닝수가 고작 8이닝 뿐이다. 팬들이 그에게 "미국에 ..
2025.04.13 03:58 -
다저스 전력보강 계속된다, 개막 전까지 올스타급 투수 영입…누구일까?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구장 | 사진=코아스포츠) 올 겨울 끊임없이 전력보강을 하고 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가 아직도 '헝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조만간 올스타급 투수 한 명과 계약할 것이며 그것이 이번 오프시즌에서 마지막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막강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오프시즌 동안 끊임 없이 전력을 보강해 타구단들의 원망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았다.우선, 이들은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장기계약으로 영입했다. 스넬은 아메리칸리그는 물론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까지 양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2025.02.10 05:54 -
다저스 '신데렐라'였던 터너, 스캠 코 앞인데 미계약…41세 고령에 현역연장 가능할까?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던 LA 다저스 시절의 저스틴 터너 | 사진=코아스포츠)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 저스틴 터너(41)가 아직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다음 주 앞으로 다가왔다.터너는 불혹의 나이였던 지난해 토론토와 시애틀 두 팀에서 총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1홈런 55타점을 기록하는 등 나이 대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0.737로 나쁘지 않았다.미국시사 전문지 '뉴스위크'는 최근 "저스틴 터너가 오른손 타자 보강이 필요한 보스턴과 잘 맞는다"며 "터너와 보스턴이 1년 연봉 1300만 달러(약 188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재결합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터너는 지난 2023 보스턴에서 총..
2025.02.10 05:49 -
SSG서 방출된 크론 친형,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2년 만에 빅리그 복귀 노린다
(콜로라도 시절의 CJ 크론 | 사진=콜로라도 구단 홍보팀 제공) 타석에서 파워플한 호쾌한 스윙으로 유명했던 1루수 CJ 크론(35)이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그는 지난 2022년 한국프로야구 SSG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32)의 친형이기도 하다.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5일 "1루수 CJ 크론이 보스턴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장이 포함된 1년 짜리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이어 "크론이 스프링캠프서 경쟁을 뚫고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 메이저 연봉으로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타석에 따른 50만 달러의 보너스도 포함된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크론은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 메이저..
2025.02.10 05:44 -
'도쿄 개막전은 어떡해?'...다저스 WS '영웅' 프리먼, 스프링캠프 정상소화 어렵다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 사진=코아스포츠) 2024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였던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36)의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소화가 어려울 전망이다.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발목수술에서 회복 중인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경기를 '정상적으로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다저스는 이달 중순 투수조와 야수조 순으로 스프링캠프 입소가 시작되며 첫 경기는 오는 2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케믈백렌치에서 홈경기로 시작한다.한 가지 다행인 것은 프리먼이 스프링캠프 일정은 다소 늦게 시작하지만 다음달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2025시즌 도쿄 개막전은..
2025.02.10 05:33 -
ML'연금점수' 꽉 채운 그리척, 애리조나와 1년 500만 달러 재계약…클러치히터 면모 이어간다
(애리조나 외야수 랜달 그리척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베테랑 외야수 랜달 그리척(34)이 애리조나와 재결합했다.애리조나 구단은 5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랜달 그리척과 2026년 상호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리척 영입으로 애리조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는 정확히 40명을 채웠다.구단 보도자료에는 자세한 계약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척과 애리조나가 올 시즌 1년 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그리척과 애리조나 사이에 2026년 상호옵션이 있다. 실행되면 그리척은 내년에도 연봉 500만 달러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3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FA가 된다. 트레이드 되..
2025.02.10 05:30 -
4천 만원 받고 입단해 2122억원 번 '강타자' 마르티네즈, 은퇴 후 갈 곳 찾았다.
(뉴욕 메츠 시절의 J. D. 마르티네즈 |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대표 강타자 J. D. 마르티네즈(38)가 현역은퇴도 하기 전에 벌써 유니폼을 벗으면 할 일을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CBS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6회나 선정된 경력이 있는 J. D. 마르티네즈가 야구에서 은퇴한 뒤 제2의 커리어를 이어갈 새로운 스포츠를 찾았다"고 보도했다.매체가 언급한 '새로운 스포츠'는 피클볼(Pickleball)이다. 이는 배드민턴, 탁구 그리고 테니스를 결합한 신종 스포츠로 미국 내에서 중장년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공을 탁구보다는 크고 테니스보다는 작은 채로 쳐서 상대방 네트로 넘기는 경기이다.스포츠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독..
2025.02.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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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라면 자존심도 버린다'…NY 양키스, 홈구장에서 오타니 유니폼 판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사진=코아스포츠) '오타니라면 자존심도 버릴 수 있다'는 말이 절로 떠오를만 하다.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으로 손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자존심을 버렸다. 자신들의 팀 스토어에서 오타니 쇼헤이(30. LA다저스) 유니폼을 팔기 시작한 것.미국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이번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양키 스타디움 내에 있는 팀스토어에서 다저스 오타니의 유니폼을 비롯 다저스 관련 상품들을 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야구장 내에는 선수들의 유니폼 및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팀스토어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타팀 선수의 유니폼과 관련 상품을 파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오타니 관련 상품들 | 사진=코아스포츠) 매..
2024.10.30 15:09 -
[메아소 04] 월드시리즈 MVP 유격수 코리 시거의 아내를 소개합니다
(LA 다저스 시절의 코리 시거 | 사진=코아스포츠 DB) ‘메이저리그 선수의 아내를 소개합니다(메.아.소)’ 4번째는 올해 포함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를 두 번씩이나 차지한 코리 시거(29. 텍사스)입니다. 시거는 지금의 아내 메디신 밴 햄과 지난 2020년 12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둘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어 온 커플이자 오래된 연인사이라고 하네요. 결혼한지 올해로 만 3년째인데요 아직 2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거와 그의 아내 메디신 밴 햄 | 사진=햄 SNS 캡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인 시거는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입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8번으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한 뒤 엘리트 코스만 걷고 ..
2023.12.15 08:01 -
MLB 올스타 투수 멜란슨, ‘우리집 142억에 팔아요’…구입가 대비 약 7배 차익 노려
(MLB 올스타 투수 마크 멜란슨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총 4회나 선정된 경력이 있는 투수 마크 멜란슨(38)이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판매가는 무려 1095만 달러(약 142억원)에 이른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키다’는 최근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4회나 선정된 정상급 마무리 투수 멜란슨이 플로리다주 해변가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 놓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멜란슨은 지난 2018년 이 집을 145만 달러(약 19억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라이브 스타일에 따라 집을 수리한 뒤 최근 시장에 내 놓았다고 한다. 만약 이 집이 1095만 달러에 팔린다면 멜란슨 부부는 약 3년 만에 구입가 대비 7배 정도의 차익을 얻게 된다. 이 집..
2023.12.03 15:56 -
단타(40개)보다 홈런(41개)이 더 많다! 희한한 1000억 사나이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 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단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친 타자가 있어 화제다. 그것도 팀의 톱타자를 맡고 있다. 희한한 기록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 외야수 카일 슈와버(30)이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슈와버는 이날 현재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41홈런 90타점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총 98개의 안타를 쳤는데 홈런(41개), 3루타(1개), 2루타(16개)를 제외하고 단타는 40개뿐이다. 단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쳤다"고 전했다. 홈런 순위는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의 좌타자 슈와버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번)에서 시..
2023.11.06 10:51 -
보라스와 LAD 사장 세게 붙었다, "수술한 벨린저에 출전 강요" vs "난 당신 같은 수준 아냐"
MLB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왼쪽)와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 미국 애리조나주 이상희 기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71)와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47) 사장이 세게 붙었다.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28·시카고 컵스)를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벨린저는 다저스에서 방출된 후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포문은 보라스가 열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최근 '보라스가 다저스 구단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벨린저가 다저스에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긴 2021년과 2022년 시즌에 대해 다저스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보도했다. 보라스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벨린저는 2020시즌이 끝난 뒤 어깨..
2023.11.02 15:02
MLB 추억의 인터뷰 @ koas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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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클리블랜드 외야수 브랜틀리 “추신수는 나의 멘토”
(클리브랜드 시절의 마이클 브랜틀리 | 사진=코아스포츠 DB) 클리블랜드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27)가 옛 동료였던 추신수(32·텍사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브랜틀리는 올 시즌 중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난 코아스포츠 취재진에게 “추신수는 나의 친구이자 멘토였다”며 “메이저리그 신인시절 추신수에게 타격은 물론 수비와 효과적인 송구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브랜틀리는 이어 “특히 내가 빅리그 신인이었을 때 추신수를 통해 상대투수들에 대한 장. 단점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와 함께 한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브랜틀리는 그의 나이 7살 때 플로리다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고교시절 골프와 야구를 병행하며 타율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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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뉴욕 메츠 3루수 라이트, "WBC 한국전 기대된다"
뉴욕 메츠 3루수 시절의 데이빗 라이트 | 사진=코아스포츠 DB 뉴욕 메츠 3루수 데이빗 라이트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양키스에 데릭 지터가 있다면 우리에겐 데이빗 라이트가 있다'고 할 정도로 뉴욕 메츠 팬들에게 데이빗 라이트의 인기와 존재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이다. 지난 2001년 메츠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단한 라이트는 단 3년 만인 2004년 7월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줄곧 메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라이트의 야구실력은 그의 수상기록만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올스타(6회), 골드 글러브(2회), 실버슬러거 상(2회), 30-30클럽, 2004년 신인상,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3회), 올스타전 홈런더비 참가' 라이트는 또 메츠구단 통산 최다타점뿐만 아니라 최다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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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텍사스 투수 홀랜드 "드래프트 당일 날 잠자고 있을 정도로 무명이었다"
전 텍사스 투수 데릭 홀랜드 |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프로야구의 다양한 인기비결 중 하나는 '극본 없는 드라마틱한 장면'일 것이다. 9회말 투아웃,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터진 동점 혹은 역전 홈런은 사람들로 하여금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비단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어제의 무명선수가 오늘의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도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더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올 시즌 다르빗슈 유와 함께 텍사스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데릭 홀랜드(27) 또한 과거 지독한 무명선수였다. 홀랜드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전체 748번)에서 텍사스에 지명돼 간신히 프로에 진출했다. 그에게 좌완투수라는 희소성이 없었다면 지명되지 못했을 거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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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억의 인터뷰
'빈민가' 출신 외야수 헌터, "야구는 내 생명의 은인이다"
전 메이저리그 외야수 토리 헌터 | 사진=동아닷컴DB 지난 5월 말, 디트로이트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디트로이트 외야수 토리 헌터(39)는 팀이 4대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상대팀 투수 버드 노리스(29)가 던진 공에 옆구리를 강타당했다. 보복성 빈볼이었다. 고통을 참고 1루로 향하던 헌터는 잠시 후 상대팀 투수 노리스와 입씨름을 벌였다. 그러자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현지해설가는 “토리 헌터(39)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성이 좋은 선수이다. 그런 헌터가 화를 내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 경력 18년째인 헌터는 두 번이나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올스타에 5번이나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