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 쾌거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8)이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김하성은 한국시간으로 6일 열린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틸리티 부문은 특정 한 포지션이 아닌 다양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자리다.

김하성은 이 부문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주로 팀의 2루수로 활약한 김하성은 유격수, 3루수로도 출전하며 뛰어난 수비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이 부문은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가 수상했다.

 

 

2023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