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 |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최근 탬파베이를 떠나 LA 다저스로 이적한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31)가 전 소속팀 탬파베이 구단 운영부문 사장에 대해 극찬했다.
글라스노우는 최근 온라인 매체 ‘크리스 로즈 로테이션’에 출연해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기 몇 일전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사장에 대해 언급했다.
글라스노우는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직후 니앤더 사장의 집에 가서 그와 함께 뒷마당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에 글라스노우를 인터뷰하던 크리스 로즈는 “니앤더 사장처럼 메이저리그 구단 프론트오피스 관계자들 중 몇이나 선수들과 사석에서 허물없이 맥주를 마시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글라스노우는 “내가 알기에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탬파베이가 강팀이 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지난 2016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글라스노우는 올해까지 빅리그에서 8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127경기에 출전해 30승 2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건강할 때의 그는 100마일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공략하기 쉽지 않은 투수임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2021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를 받는 등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 사진=LA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그럼에도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글라스노우를 영입한 뒤 5년 1억 3500만 달러(약 1760억원)의 연장계약을 안겨줬다.
한편, 다저스는 글라스노우 외에도 올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영입한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30)와 더불어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까지 영입해 단숨에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정회원) willbeback2@naver.com]
미 언론, “최지만 지난해 부진 원인은 부상. 건강하면 평균 이상 활약 기대할 수 있다” 호평 (0) | 2024.01.12 |
---|---|
미 매체, “침묵하던 시카고 컵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FA 톱 4인방에게 계약 제안 (0) | 2024.01.11 |
탬파베이, 최지만 위한 '헌정 영상' 제작...팀 공헌도 높았던 선수에게만 Respect (0) | 2024.01.10 |
뉴욕 메츠가 안고 가기엔 너무 커버린 알론소, 시기상의 문제. 결국 헤어진다…미 언론 예측 (0) | 2024.01.09 |
LA 다저스 ‘거포’ 먼시, “이기적인 동료들은 다 없어졌다. 새 시즌 기대”…충격 발언 (0) | 202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