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워싱턴주로 건너가는 KIA 투수 5인방 | 사진=기아 타이거즈 홍보팀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KIA 구단이 ‘투수 5명과 코칭스태프 2명, 총 7명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로 보낸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KIA 투수는 이의리, 정해영, 윤영철, 황동하 그리고 곽도규이다. 이들과 함께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가 동행한다.
18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들은 내년(2024년) 1월 20일까지 총 33박 34일간 시애틀에 머물며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의 선진투구 관련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심재학 KIA단장은 “미국에서 경험할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려고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코칭스태프도 선진훈련 시스템을 잘 습득해서 실제 훈련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는 미국 내에서도 유명한 곳으로 과거 메이저리그 ‘괴짜투수’ 트레버 바우어도 애용한 곳이다. 그는 이곳 시설을 이용한 뒤 실력이 급성장했지만 성폭력 문제에 휘말려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됐다. 지금은 일본에서 뛰고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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