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시절 배지환 | 사진=인디애나폴리스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코아스포츠 에디터
피츠버그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전원이 안타를 치는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 쳤지만 2루수, 7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24)은 끝내 안타를 치지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 배지환은 또 6회말 타석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배지환은 이로써 8경기 연속 그리고 16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6월 들어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슬럼프를 겪는 타자들은 스스로 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 주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루키 배지환의 타격 부진이 장기화된다면 마이너리그 강등이라는 극약처방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올 해 처음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배지환은 한 때 2할 7푼까지 타율을 끌어 올리며 빅리그에 정착하는 듯 보였지만 6월 들어 부진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배지환은 28일 현재 올 시즌 타율 0.239, 2홈런 19타점 20도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6월 타율은 단 0.150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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