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외야수 란디 아로사레나 |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중심타자 란디 아로사레나(29)가 연봉조정을 피하게 됐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아로사레나가 연봉조정까지 가는 걸 피해 2024시즌 연봉 810만 달러(약 10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봉으로 415만 달러(약 55억원)를 받았던 아로사레나는 약 100%에 가까운 연봉인상율을 기록하게 됐다.
쿠바 출신인 그는 지난 2019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당시 그는 총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된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에서 타율 0.281, 7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탬파베이의 외야 한 자리를 꿰차며 중심타자가 된 그는 2021시즌 총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20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당시 그는 20도루도 성공해 커리어 첫 20-20 클럽을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도 그의 몫이었다.
2022년 성적은 더 좋았다. 이 때도 20-20클럽을 달성한 그는 20홈런에 32도루를 기록했다. 타점도 전년보다 더 많은 89타점을 기록했다.
아로사레나의 성적은 지난해에도 계속 발전했다. 총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23홈런 83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그 어렵다는 20-20 클럽달성을 3년 연속 이뤄냈다. 커리어 첫 올스타에 뽑히는 영예도 안았다.
아로사레나는 매년 기량이 발전하는 선수여서 올해도 어떤 성적을 올릴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정회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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