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 |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탬파베이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27)이 연봉조정을 피해 소속팀과 2년 720만 달러(약 95억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미국온라인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는 13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맥클라나한이 연봉조정을 피해 2년 72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해 메이저리그 첫 연봉조정 자격을 취득한 맥클라나한은 약 36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8월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으며 시즌아웃 된 그는 올 시즌 내내 재활에 매달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때문에 자신의 명성과 실력에 비해 적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나름 양측 모두 실리를 챙긴 계약이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출신인 맥클라나한은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1번)에서 현 소속팀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그는 1라운드 출신 답게 단 시간에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2020년 10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그는 총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의 호투를 펼쳤다. 2022년에는 더 좋았다. 그는 모두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스타에도 선발되는 영예도 안았다.
맥클라나한은 지난해에도 좋았다. 팔꿈치 부상을 당해 남들에 비해 한 달이나 빨리 시즌아웃 됐지만 11승 2패 평균자책점 3.29의 호투를 펼쳤다. 부상만 아니었으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될 정도였다.
토미존서저리로 인해 맥클라나한은 올 시즌은 재활에만 매달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시즌 말미나 되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정회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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