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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양대리그 ‘타격 1위’ 차지한 아라에즈 트레이드 한다… 데려 온지 얼마나 됐다고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1.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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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내셔널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 | 사진=코아스포츠 DB)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구단이 지난해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27)를 트레이드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정에 밝은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은 아라에즈 영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구단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교적 스몰마켓인 마이애미 구단의 입장에선 갈수록 몸 값이 불어나는 아라에즈를 감당할 여력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5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라에즈는 2013 미네소타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프로에 진출했다. 그리고 6 후인 2019 5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 오르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이후 활약은 '타격의 달인'이란 칭호를 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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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해에 92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34, 4홈런 28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 아라에즈는 2021(0.294) 제외하고 매년 3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44경기를 뛰며 타율 0.316, 8홈런 49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실버슬러거 상도 차지했다.

지난해 1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NL) 마이애미로 이적할 때만 해도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아라에즈는 지난해 총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0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자리에 올랐다. 1년전 아메리칸리그에 이어 2년 연속 양대 리그 타격왕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해 시즌 중 가진 '코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타율이나 홈런 등 개인성적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며 "매일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개인성적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 하는 인성을 보여줬다.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마이애미는 아라에즈에게 비싼 몸 값을 지불하는 대신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영입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뜻이 강해 보인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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