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 | 사진=LA 에인절스 홍보팀 제공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9)가 만장일치로 생애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를 두 차례나 차지하는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이로써 올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는 자신의 주가를 더 높이게 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가 선정됐고, 내셔널리그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랜타)가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됐는데, 양대리그 MVP가 모두 만장일치로 선정된 건 최초다.
오타니는 MVP 투표에서 텍사스 구단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유격수 코리 시거, 2루수 마커스 시미언과 최종 후보로 선정돼 경쟁을 펼쳤다.
오타니는 MVP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받아 총점 420점을 얻었다. 2위는 시거로 2위표 24장, 3위표 6장을 받아 264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2023 메이저리그 MVP 투표결과 | 사진=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제공
메이저 경험 없는 이정후가 8위라니, ML ‘파워히터’ 랭킹 믿어도 될까? (0) | 2023.11.17 |
---|---|
김하성 동료 헤이더, 샌디에이고 떠나 텍사스로 이적 가능성 제기 (2) | 2023.11.17 |
‘빠듯한 살림’ 탬파베이, 에이스 글라스노우 트레이드 추진…또 다시 긴축경영 (0) | 2023.11.16 |
김하성 동료 스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이어 두 번째 (1) | 2023.11.16 |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유망주 말시, 애리조나 가을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 (0) | 202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