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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괴물투수' 스트라스버그, 잦은 부상에 결국 ML 은퇴선언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8. 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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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발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한 때 '괴물투수'로 불렸던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가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미국현지 언론 워싱턴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트라스버그가 은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9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내셔널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내셔널스에 지명된 스트라스버그는 다음해 빅리그에 데뷔한 뒤 이후 13시즌 동안 247경기에 출전해 113승 62패 평균자책점 3.24 기록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9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시리즈 MVP에도 선정됐다.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내셔널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지만, 이후 단 8경기에서 31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2022년 6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4 2/3이닝 7실점 기록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잦은 부상이 그의 커리어 발목을 잡았다. 2021년에는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이후로도 아직 계약이 3년 더 남아 있지만,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은퇴를 선언하더라도 잔여 계약은 받을 예정이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내셔널스 구단은 이 계약에 대한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 잔여 계약을 모두 부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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