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 | 사진=토론토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36. 토론토)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올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2시4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올 시즌 네 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뒤 약 1년 여의 긴 재활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마운드에 복귀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등판에서 그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이던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5월27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기록한 승리 이후 총 444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신시내티 투수는 빅리그 2년 차인 헌터 그린이다. 그는 올 시즌 총 14경기에 나와 2승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그린의 부상 후 복귀전이다. 그린은 엉덩이 통증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류현진과 달리 젊은 투수답게 강속구가 장점이다.
신시내티 소식을 주로 다루는 레드레그네이션에 따르면 그린은 복귀를 앞두고 가진 지난 16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평균 98.9마일(약 159㎞)의 속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00.6마일(약 161.9㎞)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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