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의 몰랐던 이야기가 드러났다.
오타니는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12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개막 후 외식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시즌 중에는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그는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 카운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야구장 밖 사생활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들을 들려줬다.
‘올 시즌 중 외식을 한 일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은 오타니는 “밖에서요? 아니, 기억에 없네요”라면서 “오늘 아마 에이전트(네즈 발레로) 등 여러 명과 갈 것 같은데, 진짜 시즌 중에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라고 대답해 놀라게 했다.
오타니는 그 동안 오직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한 ‘금욕적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 4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 때 “뉴욕 시내에 가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타니는 시즌 중 외식을 하지 않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야구장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배가 고프다고 느끼면 호텔에서 시켜서 먹는다"면서 "다음 날 경기가 있으면 늦게 돌아오면 안 되기 때문에 외식을 하지 않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아침은 간식 같은 느낌이라며 본격적인 식사는 야구장에서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수면에 가장 큰 신경을 쓴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번에는 홈경기 땐 하루에 두 번 잠을 잔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에서는 아침 식사를 위해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밥을 먹고 다시 잠을 잔다. 오전 9시 반이나 10시 정도에 일어나서 밥 먹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야구장에 가 다시 밥을 먹는다.”
오타니는 전 세계 야구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오타니가 올해 6500만 달러(세전·약 845억원)를 벌어들여 MLB수입 1위를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연봉은 3000만 달러로 비중이 절반이 채 안 된다. 나머지 3500만 달러는 광고, 초상권, 출연료 및 관련상품 매출 등을 포함한 기타 수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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