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 류현진 | 사진=토론토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36. 토론토)의 '복귀 자격'이 공개됐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의 말을 인용한 토론토 관계자들 및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재활경기에서 80~100개 사이의 공들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갖춰져 있어야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의 또 다른 과제는 볼스피드이다.
류현진은 지난 10일 수술 후 가진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 최고 구속 88.4마일(약 142km)을 기록했다. 속구 평균 구속은 86.9마일(약 140㎞)이 나왔다. 최소 지난 시즌 평균 구속 90마일(약 144km)은 나와야 류현진의 복귀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아무리 제구력이 좋은 류현진이라도 속구 스피드가 너무 늦으면 변화구의 위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를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한 류현진은 지난 일요일 두 번째 재활등판을 마치며 지금까지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역시 “류현진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올스타전 휴식 이후 진행될 재활등판에서 계속 호투를 이어간다면 그의 확실한 복귀시점 윤곽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현지 언론은 그 시기를 7월말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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