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시절의 퍽 | 사진=마이애미 구단 홍보팀 제공)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애리조나가 또 한 번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애리조나는 26일(한국시간)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왼손 불펜투수 A.J. 퍽(29)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퍽을 내준 마이애미는 그 대가로 애리조나로부터 마이너리그 내야 유망주 데이비전 데 로스 산토스와 외야수 앤드류 핀탈을 받는다.
퍽은 미네소타 출신으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6번으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그리고 단 3년 만인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쁨을 누렸다.
불펜투수로 빅리그 데뷔 첫 해 총 10경기에 출전한 퍽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의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2021년에는 총 12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08로 부진했다.
오클랜드에서 빛을 보지 못한 퍽은 지난해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총 58경기에 나와 7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97로 소속팀의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26일 현재 총 32경기에 나와 4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으로 섞 좋지 않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열띤 경쟁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는 퍽 영입으로 인해 불펜 마운드의 높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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