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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완봉승', 갈수록 잘 던지는 한국계 투수 더닝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6. 3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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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텍사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29. 텍사스) | 사진=텍사스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올 시즌 출발은 불펜에서 했지만 어렵게 찾아온 선발 기회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이가 있다. 메이저리그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29) 이야기 이다.

 

더닝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 동안 2실점, 4피안타,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1패)째.

 

경기가 끝난 뒤 더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실수가 있었지만, 그 외 장면은 매우 기뻤다"며 "거의 모든 공을 구사할 수 있었다. 공이 몇 개 빠졌지만, 다행히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계속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다. 재미있었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더닝은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다"며 "시즌 초반 그가 불펜에서 얼마나 훌륭한 역할을 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당한 뒤 우리는 더닝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었고 그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전반적으로 그의 활약은 그 누구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불펜투수로 출발한 더닝은 새롭게 영입한 대형 FA 투수 디그롬이 부상을 당한 뒤 5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0일 현재 올 시즌 18경기(10선발)에 출전해 80⅓이닝을 던지며 26실점(24자책), 평균자책점 2.6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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