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선발 헤르만이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피닉스-미국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뉴욕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이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헤르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볼넷 등 진루를 허용하지 않은, 말 그대로 완벽한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2012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첫 번째 퍼펙트 경기였다. 삼진은 9개나 잡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헤르만은 지난 2017년 약관 24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초창기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19년 총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의 성적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포기했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2019년 활약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난 2년간 거둔 승수는 단 6승뿐.
하지만 올해는 29일 현재(한국시간) 총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을 올리며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날 메이저리그 역대 24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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