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최대어 쇼헤이 오타니 | 사진=LA 에인절스 구단 홍보팀 제공)
메이저리그 올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일본인 투수 겸 야수 쇼헤이 오타니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는 걸로 마음을 굳힌 걸까?
익명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9일(한국시간) ‘코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오타니와 그의 일행이 오늘 캘리포니아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토론토로 이동하고 있다”고 귀띔해줬다.
물론, 토론토를 가는 것이 계약을 하거나 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미국현지 언론이 연일 ‘오타니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시점에서 그와 그의 일행이 그것도 전세기를 대동해 토론토로 향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하는 것이 크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 또한 9일 ‘오타니의 결정이 임박했다’며 ‘빠르면 오늘 안으로 행선지가 정해질 것 같다. 토론토도 최종 후보 중 하나이며 그들은 최근 며칠 동안 오타니 쟁탈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현지 언론들 또한 ‘LA 다저스와 토론토 두 팀 중 한 곳이 결국 오타니와의 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뒤 자신에게 구애를 펼친 구단들과의 개별협상을 사실상 모두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와 그의 일행이 전세기를 동원해 토론토로 향하는 것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인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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