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외야수 이정후 | 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이정후(25. 키움)가 과거 키움 시절 함께 뛰었던 선배 김하성(28. 샌디에이고)와 다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샌디에이고 구단 소식에 밝은 한 미국기자는 8일 코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샌디에이고와 이정후의 다년계약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고 귀띔해줬다.
그는 이어 “샌디에이고는 올 정규시즌 중에도 이정후에 대한 관찰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특히 AJ 프렐러 단장도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정후가 예상대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되면 2020년 키움 시절 이후 김하성과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야수 2명이 한 팀에서 뛴 건 지난 시즌 배지환(24. 피츠버그)-최지만(32. FA)이 피츠버그에서 그리고 김하성-최지만이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뛴 전력이 있다.
특히, 배지환과 최지만은 지난 시즌 동반출전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터트려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국인 선수가 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 올린 진기록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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