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의 전 동료투수 예리 데 로스 산토스 | 사진=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으로 손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첫 계약을 맺었다.
미국 온라인매체 팬내이션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구단이 불펜투수 예리 데 로스 산토스(26)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양키스가 올 오프시즌에 맺은 첫 번째 FA 계약이다. 자세한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우완 정통파 투수인 산토스는 지난해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총 26경기에 등판한 그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빅리그 2년차였던 올해는 총 2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시즌이 끝난 뒤 그를 논텐더(Non-Tender)로 방출했다. 이후 산토스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내려가는 것보다 FA가 되는 길을 택했고, 양키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한국프로야구 키움 외야수 이정후(중앙) | 사진=코아스포츠 DB
오프시즌 ‘큰 손’으로 통하는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FA 시장에서 쇼헤이 오타니, 코리 벨린저 등 FA 대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되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도 양키스의 영입대상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은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산토스를 영입하며 기지개를 핀 양키스가 다음 타겟으로 FA시장에서 누구를 지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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