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외야수 잭슨 츄리오 | 사진= Joshua Sumrall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마이너리그 외야수 유망주가 8년 8000만 달러(약 1041억원) 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밀워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유망주 잭슨 츄리오(19)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1이닝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곧 8년 총액 8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 계약은 구단의 클럽옵션이 두 차례 포함된 것으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가 맺은 역대 최고의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츄리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그의 나이 17세인 2021년 밀워키와 계약했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190만 달러(약 25억원). 츄리오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때문에 지난해 처음 미국으로 건너와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츄리오는 싱글 A에서 출발해 더블 A까지 경험하며 타율 0.288, 20홈런 75타점 16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80으로 좋았다.
마이너리그 두 번째 시즌이었던 올해 성적은 더 좋다.
츄리오는 올해 더블 A에서 출발해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 A까지 경험하며 시즌 타율 0.282, 22홈런 91타점 44도루의 성적을 달성했다. OPS도 0.805로 좋았다.
미국현지 언론은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외야수비는 물론 일발 장타력과 20+도루를 할 수 있는 츄리오의 주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밀워키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애송이에게 8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준비하는 이유이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뒤부터 밀워키 구단과 츄리오측은 메이저리그 다년 계약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19세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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