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 사진=코아스포츠 DB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2루수와 1루수를 보강해라”
올 시즌 88승 74패 승률 0.543을 거두며 나름 선방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시애틀의 최고 약점으로 2루와 1루 포지션이 지적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5일(한국시간) “시애틀은 올 시즌 88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경쟁이 심한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에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 시즌을 어떻게 끝냈느냐 보다 앞으로 다가올 2024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팀의 가장 취약한 부문인 2루와 1루를 우선 보강해야 한”"고 평가했다.
시애틀의 2루는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분류된다. 지난 시즌 시애틀은 베테랑 2루수 콜튼 왕을 밀워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왕은 시애틀에서 뛴 67경기에서 타율 0.165에 그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겨우 0.468에 그치며 시즌 중 방출됐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의 타격 모습 | 사진=코아스포츠 DB
매체는 “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는 매력적이고 적합한 2루수가 없다”고 전제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하성 또는 오클랜드 신인 잭 갤러프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수비에선 더 이상 논쟁거리가 없다는 뜻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올 시즌 17홈런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을 만큼 공격에서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김하성 또는 갤러프는 취약점인 시애틀의 2루를 보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이 매체의 분석처럼 샌디에이고를 떠나 시애틀로 향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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