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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캐롤, 2023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기록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11.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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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외야수 코빈 캐롤 | 사진=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다수의 예상대로 애리조나 외야수 코빈 캐롤(23)2023 내셔널리그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애리조나 구단은 14(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캐롤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주 출신인 캐롤은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6)에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캐롤은 1라운드 지명자 답게 프로진출 후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대를 모았고, 3년 만인 20228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리그 첫 해에 총 32경기에 출전한 캐롤은 타율 0.260, 4홈런 14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0.830으로 수준급이었다.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처음 소화한 올 시즌 성적은 신인왕을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캐롤은 올해 총 155경기를 뛰며 타율 0.285, 25홈런 76타점 54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OPS0.868로 우수했다.

 

캐롤의 신인왕 수상으로 그는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최초의 수상자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그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록을 함께 세웠다.

 

우선 캐롤은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왕 가운데 최초로 25+홈런과 50도루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또 최초로 10+ 3루타와 25+홈런 그리고 50+ 도루의 성적을 올린 신인이 됐다. 캐롤의 올 시즌 54도루도 신인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캐롤은 대만계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캐롤은 역대 메이저리거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신인왕 수상자가 되는 기록도 세웠다.

 

2023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 매년 선정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이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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