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중견수 파커 메도우즈 | 사진=디트로이트 구단 홍보팀 제공)
'와일드카드'를 통해 힘겹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언더독' 디트로이트가 또 한 번 클리브랜드를 격파했다.
디트로이트는 10일(한국시간)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전 1:1로 맞섰던 두 팀은 이제 디트로이트가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가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1:0으로 앞서 나가던 디트로이트는 3회와 6회에도 각 1점씩을 추가해 3:0으로 이겼다. 단 5안타 밖에 치지 못했지만 3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에 맞선 클리브랜드는 6안타를 쳤지만 단 1점도 뽑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운드 싸움도 디트로이트의 승리였다. 디트로이트는 오프너로 나선 카이더 몬테로(24)부터 마무리로 나선 타일러 홀튼(28)까지 총 6명이 마운드를 이어가며 클리브랜드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반면 클리브랜드는 믿었던 선발투수 알렉스 콥(37)이 단 3이닝 투구에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볼넷은 단 1개를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2개를 뽑았다. 총 41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27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ALDS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간 디트로이트는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진출하게 된다. 무려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디트로이트의 반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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