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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강호' 필라델피아 격파했다…9년 만에 NLCS 진출 쾌거!

MLB 뉴스

by Koa Sports 2024. 10.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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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와일드카드'를 통해 어렵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뉴욕 메츠가 '강호' 필라델피아를 잡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진출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메츠가 NLCS에 진출한 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 메츠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홈구장 씨티 필드에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을 치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였던 메츠는 이날 1승을 추가해 NLCS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 나간 것은 필라델피였다. 이들은 4회초 공격 때 만든 원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5번 타자 알렉 봄(28)이 뉴욕 메츠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35)를 상대로 야수선택으로 진루했다. 이 과정에서 3루에 있던 주자 브라이스 하퍼(32)가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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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뉴욕 메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비록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말 공격에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만든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1)가 상대팀 바뀐투수 칼로스 에스테베즈(32)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 9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린도어의 그랜드슬램으로 경기는 단숨에 4:1로 뒤집어 졌고, 이 점수는 결국 이날 최종 스코어로 굳어 버렸다.

이날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뉴욕 메츠 유격수 린도어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259로 자신의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결승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해내고 말았다.

9년 만에 NLCS에 진출한 뉴욕 메츠는 오는 1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맞붙은 또 다른 NLDS 승자와 NLCS 1차전을 갖게 된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 willbeback2@네이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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