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 | 사진=이상희 기자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코아스포츠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24)의 침묵이 장기화되고 있다.
배지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또 다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최근 22타수 연속 무안타다.
배지환의 가장 최근 안타는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7회 내야안타다. 그 뒤로 24타석 2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전 첫 타석부터 따지면 14타석 연속 무안타다. 즉 14번 타석에 들어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날 침묵으로 배지환의 타율은 0.242(207타수 50안타)로 추락했다. 한때 0.277까지 끌어올렸던 타율이 끝 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피츠버그는 이날 단 5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0대2로 완패했다. 이번 마이애미와의 원정 4연전을 1승3패로 마친 피츠버그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12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까지는 10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했다.
올 시즌 35승42패를 기록 중인 피츠버그는 NL 중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공동 8위다. 지구 선두 신시내티 레즈에는 6경기차, 와일드카드 3위 LA 다저스에는 8.5경기차로 멀어졌다. 팬그래프스가 제시한 피츠버그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3.0%로 낮아졌다. 이 수치는 4월 30일 34.4%로 최고치를 찍었고, 지난 6월 13일에도 25.1%였다.
배지환의 끝 없는 추락과 피츠버그 구단의 동반 부진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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