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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전 동료 산체스, 샌디에이고와 협상 중…김하성과 다시 뛸 가능성 UP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12. 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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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의 포수 게리 산체스(가운데) |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제공)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포수 게리 산체스(31)가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긍정적으로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최근 산체스 측 에이전트와 샌디에이고 구단이 재결합을 위한 긍정적인 만남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28)과 함께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뛴 산체스는 총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 19홈런 4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전성기였던 뉴욕 양키스 시절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이 있다.

 

하지만 양키스 시절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비 능력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일발 장타력에 비해 맞추는 능력은 턱없이 부족해 약점으로 지적된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에서 총 9시즌을 소화한 그는 통산 타율 0.225, 173홈런 448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 였던 양키스 시절 올스타에 뽑힌 전력도 2회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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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2년 미네소타로 이적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거포의 능력도 수비도 더 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리그 베테랑 포수의 경험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내년 시즌 주전포수로 낙점 받은 영건 루이스 캄푸사노(25)가 있다. 그는 올 시즌 4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19, 7홈런 30타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대 중반의 젊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아직 단 한번도 풀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경험이 부족하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내년 시즌 캄푸사노가 안방을 지킨다는 계획 하에 산체스가 그 뒤를 받쳐주는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이상희 기자 willbeback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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