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 | 사진=토론토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빅리그 복귀를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류현진(36. 토론토)이 세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를 상대한다.
토론토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는 15일 “류현진이 버펄로 소속으로 재활 등판을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6월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몰두하며 마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지난 5일에는 마이너리그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당시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4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87~88마일(약 140km~142km)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0일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싱글A 경기에 나서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88.4마일(약 142.3km)을 찍었다.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조금 더 높은 무대인 트리플A에서 세 번째 점검을 한다. 이번 등판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그가 목표하던 7월 내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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