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 |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를 떠나 최근 LA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쇼헤이 오타니(29)가 팀 동료 조 켈리(35)의 아내에게 수억 원대에 달하는 고급차를 선물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켈리의 아내인 애슐리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오타니가 보낸 자동차 선물을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신원미상의 다수의 남성이 애슐리 집 앞에 주차된 은색 고급 스포츠카를 애슐리에게 보여주며 “오타니가 보낸 자동차”라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본 애슐리는 크게 놀라는 모습이다.
(켈리의 아내가 집 앞에 놓여 있는 고급 승용차를 확인하는 모습 | 사진=켈리 SNS 캡쳐)
오타니는 다저스에 입단하며 과거 에인절스에서 달던 등번호 17번을 계속 달 예정이다. 하지만 다저스에서 17번은 켈리가 달고 있었고, 그는 자신의 번호를 오타니를 위해 기꺼이 양보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처럼 새로 입단한 선수를 위해 기존의 선수가 자신의 유니폼 번호를 양보할 경우, 새로 입단한 선수가 선물을 하는 것이 관행이다. 과거 추신수(41. SSG)가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할 때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해준 후배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한 것도 이와 유사한 사례이다.
등번호를 양보한 켈리 부부는 수억 원대의 고급 승용차를 선물로 받았으니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이 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다.
[피닉스 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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