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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저지, 엄지 발가락 인대 부상 털고 메이저리그 복귀

MLB 뉴스

by Koa Sports 2023. 7.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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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외야수 에런 저지 | 사진=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오른쪽 엄지 발가락 부상을 털고 55일 만에 복귀했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저지는 지난달 4일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외야 펜스에 부딪히면서 발가락 인대 부상을 당했다.

부상 초기엔 금방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했고, 결국 긴 재활에 돌입했다.

양키스는 구단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웰컴 백 캡틴'이란 글귀와 함께 저지의 복귀를 환영했다.

빅리그 복귀가 성사됐지만 아직 저지의 발가락 상태는 100%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신발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 발가락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지명타자로만 나설 전망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가 출전 준비가 된 것 같다"며 "그가 라인업에 돌아오는 건 확실히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저지는 "복귀 후에 부상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부상이 재발하면 내년, 내후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의사 몇 명과 이야기해보니 현재 인대가 안정되는 시점에 와 있다.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61홈런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과 더불어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저지는 올해도 부상 전까지 49경기에서 19홈런을 때리며 홈런 1위를 달렸다.

올 시즌 성적은 29일 현재 타율 0.291, 19홈런, 4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8이다.

 

양키스는 저지의 합류로 인해 타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며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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