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1루수 산타나가 밀워키로 트레이드 됐다 | 사진=폭스스포츠 SNS 캡쳐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 코아스포츠 에디터]
피츠버그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7)가 밀워키로 트레이드 됐다.
미국 폭스스포츠(Fox Sports)는 28일(한국시간) "밀워키가 마이너리그 내야 유망주를 내주는 조건으로 베테랑 1루수 산타나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1년 계약을 통해 피츠버그에 합류한 산타나는 이로써 시즌 중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그는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12홈런 5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33이었다.
피츠버그에는 산타나를 포함 최지만(32)과 앤드류 맥커친(37)까지 3명의 베테랑 선수가 있었다. 1루와 지명타자 두 자리를 놓고 3명을 기용하다 보니 연봉과 경력에서 밀리는 최지만이 그 동안 출전시간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하지만 최지만과 정확히 포지션(1루, 지명타자)이 겹치는 산타나가 트레이드 됨에 따라 향후 최지만의 출전시간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최지만은 시즌 초 왼쪽 아킬레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이달 7일 복귀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88, 6홈런 10타점으로 낮지만, 부상 복귀 후 4홈런을 몰아치고 있을 만큼 장타력을 포함한 타격감이 좋다.
특히, 타석당 홈런비율은 홈런부문 1위 쇼헤이 오타니(29. LA 에인절스)보다 좋다.
산타나의 트레이드로 최지만이 남은 시즌 피츠버그의 1루수로 붙박이 출전 할 수 있게 돼 그가 올 시즌 어떤 성적을 올릴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 | 사진=피츠버그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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